이랜드, 킴스클럽 매각 초읽기 KKR과 '바인딩 양해각서' 체결

입력 2016-06-15 10:26
이랜드의 킴스클럽 매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랜드는 킴스클럽 매각에 대해 미국계 사모투자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구속력 있는 바인딩 양해각서(MOU)를 지난 13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랜드 측은 “최근 티니위니 매각에 대한 성공가능성이 커지면서 그룹에서 협상 주도권을 가진 것이 사실이지만 KKR과 오랜 기간 서로 신뢰감을 갖고 진행해온 기존 내용을 기준으로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전향적인 협상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약 한 달 간 최종 매각가와 매각구조를 결정한 뒤 본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