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북한 인공기보다 서울광장 노란리본 정원이 더 무섭다”

입력 2016-06-15 10:22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구국단체의 롯데 월드몰 태극기 철거 규탄대회에 참석했다"라며 "철거 이유는 롯데가 태극기를 이용하여 광고를 한다며 태극기를 철거해야 한다는 민원이 속출해서라고 한다. 서울시 태극기 부정”이라고 했다.

신 총재는 "구국단체 曰, 서울시는 민원을 받아드려 태극기를 6월 호국보훈의 달만 게양하고 철거하겠다고 했다"라며 "태극기 철거 민원보다도 월드몰 태극기 게양을 바라는 시민이 압도적으로 많다. 민원인 공개해”라고 했다.

그는 "구국단체 曰, ‘국가와 국민의 상징인 태극기를 강제로 철거한다면 그 책임은 롯데와 서울시가 져야한다"라며 "박원순 시장은 보훈처의 광화문광장 대형 태극기 게양대 설치도 반대했다. 국기 모독죄"라고 했다.

신 총재는 "구국단체 曰,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청 앞에 인공기 게양대를 종북세력이 허가를 신청한다며 불허할 것인가?’"라며 "북한 인공기 보다 서울광장 노란리본의 정원이 더 무섭다. 태극기 만세”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