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어려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상반기 재정조기집행으로 이달 말까지 총 2조 742억원을 집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날 허언욱 행정부시장 주재로 시 본청, 구?군, 도시공사의 부서장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재정조기집행 추진상황 점검 및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울산시의 ‘2016년 상반기 재정조기집행’ 목표액은 2조742억원(구·군 포함)이다. 이 예산은 이달 말까지 모두 집행된다. 현재 1조7671억원이 집행된 상태다.
허 행정부시장은 “조선업종 위기로 대량 실업이 발생하고 상권 위축 등 지역경제 위기가 현실화 되고 있다”면서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도움이 될 만한 정책을 적극 추진,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의 메시지를 줘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울산시 올해 상반기 예산 2조 1000억원 조기 집행
입력 2016-06-15 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