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에서 소매치기한 70대 구속

입력 2016-06-15 08:35
경남 거창경찰서는 15일 전통시장에서 여성을 상대로 소매치기를 한 혐의(상습절도)로 A씨(72·여)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전 9시40분쯤 거창군 거창읍 소재 거창전통시장에서 B씨(63·여)가 가방을 뒤로 메고 상인과 흥정하고 있는 것을 보고, 열려진 가방 안으로 손을 넣어 현금 20만원과 신용카드 등 35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소매치기 전과 14범인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거창 통합관제센터와 거창·대구지역 도주 동선 CCTV 자료 등을 분석해 대구광역시 동대구역 대합실에서 잠복근무 중 A씨를 검거했다.

거창=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