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전 대비 민 군 협력 강화해야, 공군 무기체계 발전 워크숍

입력 2016-06-14 18:16

공군은 14일 항공우주력 발전을 위한 민·군간 무기체계 정보교류를 위해 ‘제9회 민·군 협력 무기체계 발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원인철 참모차장 주관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공군 연구분석평가단 전력발전처장 곽영상 대령은 “미래 항공우주작전의 특성은 공중, 우주, 사이버 영역에서 교차전장이 형성되는 것과 군사·비군사요소가 혼재된 복합위협이 존재하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미래전에 대비하기 위해 물리적·비물리적 요소를 접목한 무기체계를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위사업청 고관옥 대령은 민간의 성숙된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개념의 무기체계의 군사적 실용성을 평가하고 단기간에 작전운용능력을 입증하는 신개념기술시범사업을 설명했다. 국방과학연구소(ADD) 김응조 연구원은 ADD가 연구개발중인 유·무인 비행시험과 항전·통신장비 성능검증, 장착물, 전자파 환경시험등이 이뤄지는 항공시험장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위크숍에 이어 진행된 무기체계 전시회에는 국내외 17개 업체가 무인기와 레이더, 전자장비. 공대공 미사일 등 최신 무기체계를 선보였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