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제시카(27)가 미국 프로농구 NBA 파이널 중계방송 해설자로 깜짝 등장했다.
제시카는 한국계 미국인 사업가 남자친구 타일러 권(36)과 함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2015-2016 NBA 파이널 5차전을 관전하기 위해 찾아간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아레나에서 중국 중계방송사 해설위원들 사이에 섰다.
타일러 권은 등장하지 않았다. 제시카는 “안녕하세요”라고 우리말로 인사를 건넨 해설자에게 한국어, 중국어, 영어로 화답한 뒤 영어로 대화했다.
가장 좋아하는 선수를 묻는 질문에 “스티븐 머리”라고 한 차례 실수한 뒤 “커리”라고 정정했다. 스티븐 커리(28)는 골든스테이트의 가드로, NBA 최고의 스타다. 해설자가 이유를 묻자 “훌륭하고 신사적인 선수”라고 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