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정규직,비정규직 착취 심각...조선시대 같은 신(新) 계급사회”

입력 2016-06-14 17:08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국회 환노위 여당 간사를 맡으면서 정규직이 비정규직을 착취하는 신계급 제도 철폐를 핵심 과제로 추진하게 되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 노동계의 양극화가 심각해져 조선시대 같은 계급사회가 되었다는 것이 저희 당의 인식입니다"라고 했다.

하 의원은 "우리 노동계의 착취구조를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개혁할 수 있도록 많은 제보와 조언 기다리겠습니다"라고 했다.

앞선 글에선 "문재인 전 대표가 구의역 사고에 대해 새누리당 정권이 만든 사고라고 합니다"라며 "박원순 시장을 새누리당 소속이라고 착각하고 계신 건가요?"라고 되물었다.

이어 "모든 걸 새누리당 탓으로 끼워맞추는 논리 비약이 놀랍습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