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를 지휘했던 허재(51) 전 감독이 남자 국가대표팀의 전임 감독으로 발탁됐다.
대한농구협회는 14일 “허재 감독을 다음달 1일부터 2019년 2월28일까지 임기를 보장받는 남자 국가대표팀 전임감독에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허 감독은 지난달 대표팀 전임 감독 공모에 지원해 최종 선임됐다.
남자 농구대표팀은 그동안 프로농구 우승팀 감독이 맡는 게 관행이었다. 하지만 대한농구협회는 대표팀의 전임 감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남자 농구는 2008년 전임감독 체제를 도입한 바 있다.
허재 감독은 2009년과 2011년 국가대표팀 감독을 경험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