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남모라비아주 부지사가 경남을 방문하는 등 경남도가 우호교류를 통해 나노산업의 상호 발전과 문화예술 분야 교류 확대 모색에 나섰다.
경남도는 체코 남모라비아주 로만 쩰리(Roman Cely) 부지사를 비롯한 우호협력 대표단 일행 12명이 13일부터 17일까지 경남도를 공식 방문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방문단에는 로만 쩰리 부지사를 비롯한 주의회 의원과 브르노 기술대학교 총장 등 대학 관계자, 남모라비아주 관광청, 나노 연구기관인 CITEC 및 혁신센터 관계자 등이 포함돼 있다.
체코의 남동쪽에 위치한 남모라비아주는 체코 제2의 도시인 브르노를 중심으로 나노산업이 발달해 있어 경남미래 50년 사업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나노융합산업 분야의 상호 발전이 기대된다.
방문단은 14일 밀양시를 방문해 나노산업과 관련,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와 나노국가산단 예정지와 부산대 밀양캠퍼스 나노과학기술 대학에도 방문해 나노융합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또 경남 테크노파크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도 방문해 나노산업 상호 발전을 위한 연구기관 간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이 외 관광분야 교류 확대를 위해 경남 관광협회를 방문해 관광 인프라에 대한 상호 이해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윤이상 국제음악 콩쿠르를 하고 있는 통영국제음악재단도 방문해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교류협력 방안도 협의하고 학생 교환프로그램 등 대학 간 우호교류 방안도 모색한다.
제해식 도 국제통상과장은 “앞으로 해외 자치단체와의 우호교류는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역점사업과 연계하는 등 실리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도 해외자치단체 우호교류활발
입력 2016-06-14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