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는 온라인 소액투자 중개업자로 더불어플랫폼(대표 김기석 정현해 김주원), 유진투자증권(대표 유창수), 키움증권(대표 권용원) 등 3개사가 추가로 등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에 등록한 와디즈, 유캔스타트, 오픈트레이드, 인크, 웰스펀딩, 오마이컴퍼니, 아이비케이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등 8개사와 함께 11개사가 등록하게 됐다.
소액투자중개업자는 온라인 크라우드펀딩으로 투자자를 모아 특정 기업이나 사업에 투자하도록 연결하는 업체다. 더불어플랫폼은 그동안 후원형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해온 업체로, 대학 산학협력단과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채권형을 중심으로 크라우드펀딩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키움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은 기존 증권회사다.
금융위는 “중개업체가 11개로 확대되고 역량있는 기존 증권사도 역할을 할게 돼 창업·중소기업이 우수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투자자에게도 더 많은 우수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
더불어플랫폼 등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업체 3곳 등록
입력 2016-06-14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