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탄공사 노조 15일 막장투쟁 철회

입력 2016-06-14 14:41
대한석탄공사 노동조합이 15일로 예정된 총파업과 막장투쟁을 철회했다.

노조는 14일 오전 대한석탄공사에 대한 정부의 기능조정안을 수정 발표한 직후 긴급대의원 대회를 열어 정부 기능조정 방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전체 대의원 25명이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이에 따라 15일 열기로 한 전 조합원·가족 막장 단식투쟁도 열지 않기로 했다.

김동욱 노조위원장은 “정부의 발표가 100%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이제라도 폐광발표가 철회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원주=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