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슬레지하키 국가대표팀 지도자들이 미국 전지훈련 중 슬롯머신 도박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강원도 등에 따르면 강원도청 소속인 아이스슬레지하키 국가대표 수석코치 겸 도청 실업팀 감독인 A씨 등 지도자들은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4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전지훈련과 환태평양대회 기간 중 수차례에 걸쳐 슬롯머신 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같은 사실은 동료 선수 20여명과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한 명의 선수가 민원을 제기해 알려지게 됐다. 이에 A 감독은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이스슬레지하키 연맹은 진상위원회를 구성해 사실관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아이스슬레지하키 대표팀 지도자들 미국 전훈 중 도박 물의
입력 2016-06-14 13:57 수정 2016-06-15 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