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25일 만에 복귀해 홈런을 날렸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좌완 선발 숀 마네아를 상대로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골랐다. 이어 팀이 1-10으로 크게 뒤진 5회 1사 후 풀카운트에서 마네아의 시속 89마일(143㎞)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담장을 넘겼다.
추신수는 지난 5월 21일 오른쪽 종아리 부상에서 복귀했다. 하지만 복귀전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복귀한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6경기에서 타율 0.188(16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추신수 복귀전에서 홈런
입력 2016-06-14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