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럴수럴수 FIFA 랭킹 2위가 지다니”… 망연자실 벨기에

입력 2016-06-14 10:53
사진=신화뉴시스

이탈리아와 벨기에의 승부는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조별리그 최고의 빅 매치로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카테나치오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수비축구를 구사하는 전통의 강호 이탈리아, 오랜 유소년 시스템의 결실이 ‘황금세대’로 이어져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로 도약한 벨기에의 싸움. 하지만 그 결과는 허무했다. 이탈리아는 벨기에를 2대 0으로 가볍게 잡았다.

 14일 프랑스 리옹 스타드 데 뤼미에르에서 관중석을 가득 채운 이탈리아, 벨기에 응원단의 표정은 경기 종료를 알린 주심의 호각이 울린 순간 엇갈렸다.
“오늘은 피자 먹는 날” / 사진=신화뉴시스

“오늘은 와플 먹는 날” / 사진=신화뉴시스

관중석을 가득 채운 원조 붉은 악마 / 사진=신화뉴시스

“세계 최고 미남 이탈리아 남자들이 여기 다 모였다” / 사진=AP뉴시스

“어? 우리가 이기고 있잖아?” / 사진=AP뉴시스

“이게 아닌데…” / 사진=신화뉴시스

“내일 출근해야 하는데 괜히 왔나” / 사진=신화뉴시스

스웨덴, 아일랜드까지 합류해 ‘죽음의 조’를 이룬 유로 2016 조별리그 E조에서 이탈리아는 먼저 승기를 잡고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반면 우승을 외쳤던 벨기에는 E조 최하위로 고꾸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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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