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1~25일 서울가좌역(362가구), 서울상계장암(48가구), 인천주안역(140가구), 대구혁신도시(1088가구)에서 입주자 1638명을 모집한 결과 2만3000여명이 신청했다. 특히 서울가좌역의 경우 48: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입주 당첨자는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층이 82%, 고령자 등이 18%로 구성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청년층 평균연령은 26세고, 84%가 행복주택이 건설되는 시 소재 대학 또는 직장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구별 청년층의 시 소재 대학 또는 직장에 다니는 비율은 서울상계장암 100%, 서울가좌역 97%, 인천주안역 87%, 대구혁신도시(연접한 경산시 내 대학 포함) 78%였다.
대학생 평균연령은 22.1세, 사회초년생 평균연령은 27.1세이고 평균 취업기간은 25.1개월이다. 신혼부부의 경우 올해부터 예비신혼부부도 청약신청을 허용함에 따라 작년 입주민의 평균연령 31.5세에서 30.3세로 낮아 졌고, 혼인기간도 17개월에서 7개월로 짧아졌다. 실제로 신혼부부 당첨자 중 행복주택을 신혼집으로 마련하려는 예비신혼부부가 57%를 차지했다.
입주예정자 계약 체결일은 LH가 공급하는 서울가좌역, 인천주안역, 대구혁신도시는 22~30일, 에스에치공사(SH)가 공급하는 서울상계장암은 29∼30일이고, 계약 후 12월말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이달 말에는 서울마천3, 고양삼송, 화성동탄, 충주첨단산단 등 5곳에서 1901가구를, 9~12월에는 서울신내, 대전도안 등 14곳에 7200여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순차적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세종=윤성민 기자 wood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