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드디어 입 열었다 “진실 위해 조사 있다면 성실히 응하겠다”

입력 2016-06-14 09:39 수정 2016-06-14 13:27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김 의원은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정책역량 강화 워크숍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필요한 조사가 있다면 성실히 응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브랜드호텔로 흘러 들어간 돈이 어디로 갔는지 해명이 안 된다, 개인적으로 착복한 돈이 없다는 입장이냐'는 질문에 "네"라고 대답했다.

김 의원은 '이번 사태에 대해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당 지지율이 떨어지는 등 당이 어려워졌는데 직접적 책임이 없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침묵했다.

김 의원은 4·13 총선 과정에서 자신이 대표를 지낸 브랜드호텔을 이용, 공보물 인쇄업체와 방송광고대행업체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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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