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물질 보유량으로 미뤄 북한이 최대 10개의 핵무기를 보유할 수 있다고 스웨덴 즉 스웨리예의 저명한 군사전문 연구기관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스웨덴의 스톡홀름평화연구소는 전 세계 핵무기 현황에 대한 보고서(Global Nuclear Weapons: Downsizing but Modernizing)에서 그러나 북한이 실전배치 가능한 핵무기를 생산했거나 배치했는지는 공개된 정보로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고 RFA는 전했다.
이 단체는 지난해 북한이 보유한 핵무기 수를 6개에서 8개로 추정했지만 추정치가 늘어난 이유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은 역내 안정을 저해하는 행동과 수사를 삼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북한이 비핵화 의무를 준수하기 위한 구체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북한은 지난해에 이어 러시아,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등과 함께 9개 핵무기 보유국 중 하나로 분류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초 전 세계 핵무기 수는 1만 5천 400개(15395)로 지난해 초(15 850)에 비해 450여 개 줄었다. 그러나, 이들 국가가 핵 억지력을 안보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어 핵무기를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