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최대 정치적 위기로 내몰리나?” 김수민 공천 감싸기 후폭풍 예상

입력 2016-06-14 07:53


국민의당이 안철수 공동상임대표만을 쳐다보고 있다. 김수민 비례대표 의원의 공천 과정에 대한 조사 여부와 관련해서다.

진상조사단은 공천 과정 조사는 안철수 대표의 지시에 따라야 할 문제라고 선을 긋고 있다. 사실상 안 대표가 조사 범위까지 규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이 이뤄지지 않으면, 안 대표가 큰 정치적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안 대표가 김 의원 감싸기에 급급할 경우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더 큰 후폭풍을 맞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공천 과정이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으면 청년 몫 비례대표 자리를 얻지 못한 당 청년위원들이 반발할 가능성도 있다. 안 대표가 최대 정치적 위기로 내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