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는 14일 여성을 상대로 한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어 ‘생활안전지도’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생활안전지도는 생활 주변에서 발생하는 각종 위험정보를 통합해 알기 쉽고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지도 형태로 제작한 것으로, 모바일 앱과 인터넷(www.safemap.go.kr)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생활안전지도에는 교통안전, 재난안전, 치안안전 등 분야별로 세분화된 관심 정보와 위험이력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어린이·노인·여성 등 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안전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또 국민들이 직접 신고한 ‘안전신고정보’와 지자체의 안전도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역안전지수’ 정보, 내주변에 있는 ‘안전시설정보’들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안전정보통합관리시스템’ 내에 20여개 기관과 229개 지자체가 협업해 비정상적으로 분산 관리되고 있는 약 400여종의 안전정보를 통합했다. 올해 1월 1일부터는 전국(229개 시군구)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안전처는 생활안전지도를 통해 생활 속 안전정보를 한눈에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킬 계획이다.
올해는 3종의 실시간정보 추가 제공(총 8종) 등 서비스 주제도를 227종에서 231종으로 확대하고 사용자 접근성·편의성도 보다 개선하는 등 서비스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국민안전처, 여성 밤길 안전 '생활안전지도' 활용 당부
입력 2016-06-14 0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