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진중권, 언어유희로 조영남 감싸면 독된다”

입력 2016-06-14 06:39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중권 교수는 대통령을 향해 거칠 없는 독설과 촌철살인의 실천적 지식인"이라며 "조영남씨 관련 트윗 ‘너희들’, ‘니’, ‘너보다’ ‘개나 소나’ 같은 인격살인은 필력의 남용이고 오만이다. 故 촌철살인"이라고 했다.

신 총재는 "진중권 曰, ‘조영남 하면 하다 못해 화투라도 떠오르지. 너희들 이름으로 뭐가 떠오르니? 이름 대 봐’라고 했다"라며 "정의당의 정책과는 동떨어진 비정규직(무명화가)에 대한 비하다. 창작에 대한 모독”이라고 했다.

그는 "진중권 曰, ‘영남이가 하면 사기고, 니가 하면 예술이란 얘기냐. 니가 영남이보다 잘 생기기라도 했니’라고 했다"라며 "기소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유치한 ‘언어유희’로 감싸고도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된다. 자중자애”라고 했다.

신 총재는 "진중권 曰, ‘어디 가서 작가라고 하고 다니지 마라. 개나 소나 작가래’라고 했다"라며 "역지사지 하면 ‘어디 가서 교수라고 하고 다니지 마라. 개나 소나 교수래. 자기 발에 발등 찍기”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