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6월 14일이자 화요일인 오늘은 키스데이 입니다. 날씨는 한증막을 방불케 합니다. 습한 남서풍이 불어 불쾌지수가 높은 데다 강한 햇볕 때문에 자외선 지수도 ‘나쁨’ 단계까지 치솟겠습니다. 연인들이 데이트하기에는 썩 좋지 날씨는 아닙니다. 하지만 사랑 앞에서 무더위 따윈 문제없겠죠.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겠는데요. 대기불안정으로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상 남북 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최고 20㎜로 많지는 않습니다. 다만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습니다. 오전 6시 현재 서울이 19.8도, 강원도 춘천 17.8, 부산 20.3도 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에는 서울이 29도, 춘천이 30도, 부산이 26도 등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미세먼지 걱정은 없지만 아침 출근시간에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또 낮에는 높은 기온에 자외선 지수와 오존 지수가 높게 나타나겠는데요. 한낮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오늘은 앞서 말한 대로 키스데이입니다. 이날은 2월 밸런타인데이와 3월 화이트데이에 고백으로 맺어진 연인들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키스를 하는 날로 알려졌습니다. 매달 14일 연인과 솔로들을 위한 기념일이 이어지면서 마케팅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비난도 있는데요.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로즈데이 등과 달리 키스데이는 비교적 상술이 개입할 수 없는 기념일입니다. 물론 연인들이 만나 데이트하려면 비용이 들긴 하겠지만요. 그래도 솔로여서 기념일이 더 짜증나는 것 보단 낫지 않나요? 우리 모솔(모태솔로)들을 위해 대리만족하시라고 친절한 쿡캐스터가 역대급 최고의 키스신 영상을 기사와 함께 추천합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선글라스 쓰고 선크림 발라요.
등굣길 : 선크림 발라요.
산책길 :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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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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