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십센치(10㎝)의 권정열이 걸그룹 마마무 휘인과 공연 도중 한 발언이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짧은 치마를 입은 휘인에게 스태프가 무릎담요를 덮어줄 때 권정열이 내뱉은 말이 화근이었다.
권정열은 "남자분들한테는 되게 실례한 걸 수도 있는 건가요? 아니죠"라고 말했다고 한다.
다음 발언은 12일 열린 '열무콘서트'에서 관객이 촬영한 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영상 45초 가량에서 문제의 발언이 나온다.)
온라인에서는 권정열의 이 발언이 매우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다리를 가려주는 행위가 왜 남성 관객에게 실례가 되는 거냐"며 의아해했다.
당사자인 걸그룹 멤버에게도, 남성 관객들에게도 무례한 발언으로 읽힐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권정열이 당시 현장에서 담요를 가져달라고 요구했고, 그저 가벼운 농담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며 "별거 아닌데 트집을 잡는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권정열이 담요를 먼저 언급하는 은 아래와 같다.)
☞
☞
☞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