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박유천, 업소 종업원 성폭행? “공갈 협박” 발끈

입력 2016-06-13 21:43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JYJ 멤버 겸 배우 박유천(30)이 성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유흥업소 종업원 이모(24·여)씨는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지난 10일 남자친구를 통해 경찰에 제출했다고 13일 JTBC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씨 측은 “지난 3일 밤 박유천이 주점에 손님으로 왔다”며 “가게 안 화장실에서 (이씨를) 강제로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사건 당시 이씨가 입고 있던 속옷 등을 증거물로 제출했다.

박유천 측은 “상대 측 주장은 허위 사실을 근거로 한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유명인 흠집내기를 담보로 한 악의적인 공갈 협박에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박유천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경찰 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피소 사실을 받은 바 없다”면서 “피소 보도 자체만으로 박유천의 심각한 명예 훼손인 만큼 조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성급한 추측이나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지난해 8월 군 입대한 박유천은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다음은 박유천 측 입장 전문.

현재 보도된 박유천의 피소 관련 입장을 말씀 드립니다.
상대 측의 주장은 허위 사실을 근거로 한 일방적인 주장이며 향후 경찰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입니다. 저희는 유명인 흠집내기를 담보로 한 악의적인 공갈 협박에 타협하지 않을 것입니다. 향후 박유천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울러, 이 건은 아직 경찰 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피소 사실을 받은 바 없습니다.
또한 피소 보도 자체만으로 박유천의 심각한 명예 훼손인 만큼 조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성급한 추측이나 사실 여부가 확인 되지 않은 보도에 대해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