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김수민,朴대통령에 90도 인사...‘저는 바지사장’ 몸짓 독백”

입력 2016-06-13 17:07

박근혜 대통령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본회의장에 입장할 때 김수민 의원은 기립해 90도로 인사하고 퇴장할 때엔 두 손을 모은 채 인사했다"라고 했다.

신 총재는 "‘나 홀로 작품이 아닙니다. 몸통은 따로 있습니다. 저는 바지 사장입니다’"라고 평가한 뒤 “몸짓 독백”이라고 했다.

신 총재는 "김수민 의원의 리베이트 의혹에 연루된 업체들이 잇따라 문을 닫고 잠적했다"라며 "무응답은 의혹을 인정하는 대답이다"라고 했다.

그는 "누군가의 지시에 의해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이다"라며 “프로의 솜씨”라고 했다.

신 총재는 "김수민 의원이 제20대 국회 개원식에서 부른 애국가는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달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가 아니라 ‘손바닥과 발바닥이 마르고 달도록 검찰님이 보우하사’라고 부른 반성가”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