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AFC 랭킹에서 3년 연속 1위

입력 2016-06-13 15:24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 축구가 아시아축구연맹(AFC) 랭킹 평가에서 3년 연속 정상 자리를 지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한국이 AFC 회원국 랭킹에서 클럽 포인트 70점, 국가대표 포인트 26.294점을 받아 합계 96.294점으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2위 사우디아라비아(92.938점)와 3위 아랍에미리트(91.533점)를 크게 앞섰다.

한국은 2014년 AFC 랭킹 1위에 오른 뒤 3년 동안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평가 기준은 최근 4년간 AFC 챔피언스리그 성적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다. AFC는 프로팀 성적과 국가대표 성적을 각각 70%와 30%로 합산한다.

한국이 1위를 차지하는 데엔 K리그의 힘이 컸다. 한국은 클럽포인트에서 전 회원국 중 유일하게 70점 만점을 받았다.

AFC는 “한국은 지난 4년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시즌 역시 FC서울과 전북 현대가 8강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