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한국관광공사 등과 공동으로 ‘2-16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을 선정해 13일 5가지 테마로 나눠 발표했다.
‘놀-섬’은 단체 야유회, 가족여행 등으로 놀기 좋은 섬으로 인천 옹진군 장봉도·백령도, 전남 신안군 비금도, 경남 통영시 연화도 등 7개 섬이 선정됐다.
휴가철 재충전을 원하는 사람들이 조용하게 휴양할 수 있는 ‘쉴-섬’으로는 충남 보령시 삼시도·외연도, 전남 완도군 청산도, 경남 사천시 신수도 등 12개 섬이 뽑혔다.
전남 완도군 노화도(보길도)와 전북 군산시 어청도 등 2곳은 특별한 먹을거리가 풍성한 ‘맛-섬’으로 소개됐다.
경기도 안산시 풍도, 충남 서산시 웅도, 전남 여수시 연도, 경남 하동군 대도 등 11곳은 ‘미지의 섬’이다. 풍경과 경관이 아름답지만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신비의 섬이다.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는 입도하면 쉽게 나올 수 없는 섬으로 모험심을 자극하는 ‘가기 힘든-섬’으로 선정됐다.
33개 섬은 섬 전문가, 관광전문가,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행자부는 “선정된 섬들은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홍보가 이뤄질 것”이라며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korean.visitkorea.or.kr) 내에 ‘2016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 코너를 개설해 운영한다. 해당 지자체에 연락하면 교통편이나 숙박정보 등의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 선정…개성 넘치는 섬으로 휴가 떠나세요
입력 2016-06-13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