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청년 당원들조차 김수민 의원 공천 과정에 대해 전혀 몰랐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선거 전은 물론 선거 직후에도 당 청년위 등 청년 관련 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 당원들 사이에선 김 의원이 청년 대표성을 띤 인물도 아닌데 당이 공천을 주기 위한 명목을 찾다가 나이가 젊다는 이유로 청년 몫을 내세웠다는 뒷말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당초 과학기술인재와 교육인재 영입인사 몫으로 남겨뒀던 비례 1, 2번 외에도 7번(김 의원 순번)을 청년 몫으로 이미 고려하고 공천을 진행해 왔다는 당 입장과 달리, 정작 청년위는 청년 몫 순번이 몇번에 배정됐는지 조차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