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보건복지부의 2016년 분만의료취약지 지원사업에 괴산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괴산성모병원에 인건비와 시설비를 지원해 외래산부인과를 개설할 방침이다. 괴산성모병원은 예산 2억원을 지원받아 외래진료실, 상담교육실, 초음파영상장비 등 최신 의료장비와 전문의 1명, 간호사 2명을 확보해 이르면 8월 말부터 산부인과 진료를 시작한다. 그동안 괴산지역에는 산부인과가 없어 임신부 등은 인근 지역에서 진료를 받거나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산부인과로 대체했다.
괴산=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산부인과 없는 괴산에 산부인과 들어선다
입력 2016-06-13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