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신격호 뭉칫돈 30억 발견…재산관리인 처제집서 압수

입력 2016-06-13 15:07 수정 2016-06-13 15:14
【서울=뉴시스】김준모 김예지 심동준 기자 = 롯데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신격호(94)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현금 30억원을 찾아냈다.

1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검사 조재빈)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손영배)는 롯데그룹 오너일가 재산관리인 L모씨의 처제 집에서 현금 30억원과 각종 서류를 찾아내 압수했다.

검찰이 압수한 돈과 서류는 당초 신 총괄회장 비서실 내 비밀공간에 보관중이었다가 지난해 '형제의 난'으로 불리는 롯데그룹 재산권 분쟁 당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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