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국민의당, 공천헌금 및 과정 제외 리베이트만 조사?...김수민 꼬리자르기”

입력 2016-06-13 14:45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당이 ‘김수민 리베이트 의혹’ 조사단을 출범시켰지만, 가장 중요한 공천과정이나 공천헌금 등은 제외하고 리베이트 부분만 한정했다"라며 "선관위 고발사건 진상조사단이 아니라 꼬리자르기 추진단"이라고 했다.

신 총재는 "김수민 의원의 깨진 쪽박은 붙여봐야 쪽박, 국민의 불신이 하늘을 찌를듯한데 국민의당 자체 진상조사단은 ‘눈 가리고 아웅’식의 정치쇼다"라며 "장님 코끼리 만지기”라고 했다.

그는 "김수민 리베이트 의혹사건에 대해 국민의당 자체 진상조사단이 ‘수박 겉핥기’를 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안다. 말을 타고 달리면서 산수를 대충대충 본다는 ‘주마간산’격 진상조사"라고 했다.

신 총재는 "김수민 리베이트 의혹에 대해 국민은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을 불신하고 국민의당은 검찰을 불신하고, 서로가 불신만 하는데 속 시원하게 20대 국회 1호 청문회로 가자. ‘협치’"라고 했다.

그는 "김수민을 둘러싼 합리적 의심은 리베이트를 누가 요구했나, 정치 무명이 한 달도 안 돼 어떻게 ‘비례 7번’을 받았나, 국민의당 지도부는 ‘리베이트’ 사실 알고 있었나"라며 “국회청문회가 답”이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