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크루즈선사인 카니발크루즈 그룹 내 프린세스 크루즈선사의 골든 프린세스호가 13일 제주에 첫 입항했다. 이에 따라 프린세스 크루즈 선사의 사파이어 프린세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썬 프린세스 등 4척이 제주를 기항지로 이용하게 됐다.
제주도는 호주지역을 운행하던 골든 프린세스호가 이달부터 중국 텐진항을 중심으로 한중일 동북아 노선에 투입되면서 이날 제주항에 입항해 환영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골든 프린세스호는 버뮤다 국적으로 2001년 건조된10만8865t의 초대형 크루즈다. 승객정원은 2600명, 승무원은 1100명이다. 올 한해 11차례에 걸쳐 2만5000명의 승객을 태우고 제주에 기항하게 된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세계적 크루즈 '골든 프린세스호' 13일 제주 첫 입항
입력 2016-06-13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