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광복 이후 전남지역의 농촌을 개척하고 농업을 발전시킨 인물을 찾아내 ‘전남농업을 빛낸 인물 100선’으로 발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오는 24일까지 도내 22개 시·군을 통해 농업 정책 등 공무 분야, 농업 진흥 분야, 신기술 분야, 농업 유산 분야 등에서 개척자 또는 선구자 역할을 한 인물을 추천받는다.
세부 추천 분야는 경영소득 분야, 농업(농촌) 문화 분야, 도농 교류 및 농촌 휴양 자원 사례, 농축임산물 유통 분야, 4H운동 등 농업(청년)운동 분야, 농업 교육·유산 분야, 지역사회 개발 분야 등이다.
도는 공정한 선정을 위해 보도 내용 등 관련 입증 자료, 주변 인물의 증언 등 업적에 대한 검증 절차를 거쳐 ‘인물선정위원회’에서 확정토록 할 예정이다. 인물선정위원회는 교수, 연구원, 공무원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다.
‘전남농업을 빛낸 인물 100선’은 ‘학술연구용역’을 통해 이기웅 교수(순천대)가 총괄하는 집필진을 구성해 발간될 예정이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전남도 광복 이후 전남농업 빛낸 인물 100선 발간
입력 2016-06-13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