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의 행보가 13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개원 연설에서 눈길을 끌었다.
초선의원으로 국회의장 바로 앞 부분인 맨 앞줄에 앉은 김수민 의원은 박 대통령이 입장하면서 자신의 자리 곁을 지나자 자리에서 일어나 거의 90도 각도로 인사했다.
김 의원은 박 대통령의 발언 도중에도 자리에 앉아서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어 박 대통령의 퇴장 시에는 두손을 다소곳이 앞으로 모은 채 역시 허리 숙여 인사를 했다. 다만 표정은 여당 의원과 달리 무표정한 상태였다.
유승민 의원도 박 대통령 입퇴장때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 박수를 보냈다. 연설 도중에도 아낌 없는 박수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