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해양프랜드수출 8000만 달러 성과

입력 2016-06-13 13:58
경남도가 부산·울산시와 공동으로 창원에서 개최한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생산업체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경남도는 창원 풀만호텔에서 열린 ‘2016 동남권 공동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수출상담회(Marine Equipment Plaza 2016)’에서 8312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일본, 베트남, 중국, 말레이시아, 중국, 싱가포르, 필리핀 등 7개국 25개 조선·해양플랜트사 해외바이어 33명과 94개 지역 중소제조업체가 참가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모두 284건의 수출상담을 통해 상담액 8312만 달러 계약추진액 980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초청된 바이어는 일본의 미쯔비시, 나무라 및 중국 상하이 쉽야드, 이란 콘도르 등 각 사의 구매의사결정이 가능한 바이어로 구성돼 보다 효과적인 상담이 이뤄 졌다.

한편 일부 업체는 구매담당 바이어가 현지 공장을 직접 방문하고 구매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실질적 성과를 거뒀으며 상담회 현장에서 견적요청서를 받는 성과도 있었다.

제해식 도 국제통상과장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국내 조선업 위기에도 이번 상담회가 동남권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중소기업이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