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해수욕장 내달1일 개장

입력 2016-06-13 13:44
경남도내 해수욕장이 개장을 앞두고 해양스포츠 ‘바다로 세계로’ 해변축제 ‘썸머 페스티벌’ 등 준비에 한창이다.

경남도는 정정해역인 거제 학동흑진주몽돌 해수욕장 등 도내 해수욕장 28곳이 다음 달 1일부터 8월 22일까지 53일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내 주요 해수욕장 개장일은 사천 남일대, 거제 구조라,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 등 19곳은 7월 1일부터 남해 송정 솔바람해변 등 2곳은 8일부터 개장한다.

또 통영 비진도 산호빛 해변 등 5곳은 10일부터, 남해 두곡·월포 등 2곳은 14일부터 개장한다.

특히 거제 학동·구조라·와현에서 28~31일 해양스포츠 ‘바다로 세계로’가, 남해 상주는 2일 ‘보물섬 카약대회’가 열린다. 또 8월 2일~4일 해변축제 ‘썸머 페스티벌’이 열려 피서객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한다.

도는 ‘안심하고 찾아가는 쾌적한 해수욕장’ 조성을 위해 구명보트·수상오토바이 구입 및 인명구조함 등 안전장비 교체 등을 했다. 해안변 청소 및 화장실 등 환경·위생시설 정비, 수영구역 안내판 설치, 해파리 차단막을 설치했으며 수질 및 백사장 토양오염도 검사를 사전에 실시할 계획이다.

인명사고 Zero화를 위해 구조구급 One Stop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해경·119소방 구조구급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해수욕장 피서객을 위한 해양관광 정보 포털사이트인 ‘바다여행 누리집’과 해변산책로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해안누리길’ 등을 참고하면 보다 알찬 여름휴가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