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수민 의원 리베이트 의혹’ 진상조사단이 13일 일차적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고발 사건만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키로 했다.
손금주 당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상돈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하고, 박주선 최고위원과 김경진 의원, 김삼화 의원 등 4명으로 조산을 구성했다”며 “조사범위는 1차적으로 선관위 고발 사건에 한정해 조사한 뒤, 범위 확대 여부를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사단은 리베이트 의혹 및 리베이트 자금의 당 유입 등에 대해서만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공천과정 조사 여부에 대해 손 대변인은 “일단 진상조사단에서 선관위가 고발한 리베이트가 실제로 있었는지 확인하고 (공천 과정은) 그 이후 논의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선숙 의원 등 총선 실무자들에 대한 조사는 “일단 서류관계 부분을 조사해 보고 필요가 있으면 신속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시간이 없지 않느냐”며 “오늘 중을 회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국민의당 진상조사단 "선관위 고발 내용만 일단 조사할 것"
입력 2016-06-13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