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총선 민심에 반하는 사건 동시다발로 일어나고 있다”

입력 2016-06-13 10:15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은 함께 잘 살고, 안전하며, 정의로운 사회가 되기를 원한다"며 "구의역 사고, 가습기 살균제, 미세먼지, 정운호 게이트 등 20대 국회는 하루라도 빨리 이러한 문제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방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번 총선 민심은 세 가지다. 변화하라는 것, 민생문제를 최우선으로 챙기라는 것, 안전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모습이 그것"이라며 "여기에 국민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3가지가 모두 담겨있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지금은 여기에 반하는 사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20대 국회는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대한민국은 위기다. 생산 가능한 인구가 내년부터 감소한다"며 "또 2030년까지 계속 악화된 이후 그 때부터는 총인구도 감소하게 된다"고도 했다. 이어 "또 4차 산업 혁명을 통해 일자리가 감소되는 현상을 목도하게 된다"면서 "따라서 20대 국회는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