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가 아이티에 4골을 퍼붓고 2016 코파 아메리카 8강으로 진출했다.
에콰도르는 13일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북중미 초청국 아이티를 4대 0으로 물리쳤다.
앞서 브라질, 페루와 모두 비겼던 에콰도르는 1승2무(승점 5·골 +4)로 최소 2위를 확보했다. 이어지는 브라질, 페루의 3차전 결과와 관계 없이 8강으로 진출했다.
브라질과 페루는 2차전까지 1승1무(승점 4)를 기록했다. 브라질과 페루의 경기에서 승부가 가려지면 패자는 에콰도르에 승점 1점 차이로 밀려 탈락한다.
비길 경우 세 팀의 승점은 모두 5점이다. 여기서 페루(골 +1)는 골 득실차에서 에콰도르에 밀려 탈락할 수밖에 없다.
에콰도르 공격수 에네르 발렌시아(27·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1골 2어시스트로 대승을 이끌었다. 전반 11분 선제 결승골을 넣은 주인공도 발렌시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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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