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 문제로 자신이 사는 아파트 불지른 20대 붙잡혀

입력 2016-06-13 09:58
경북 고령경찰서는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 불을 지른 혐의(방화)로 A씨(25)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3일 새벽 술에 만취한 채 부모님과 함께 사는 고령 한 아파트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이 당시 부모님은 집에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아버지와 평소 직장 구직 문제로 감정이 안 좋은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화재로 집이 전소해 소방서 추산 24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방화 이유 등을 조사 중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