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매장 여판매원 묶고 금품 빼앗으려한 30대 남성 구속

입력 2016-06-13 09:57
휴대폰 판매점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간 뒤 20대 여종업원을 묶고 협박해 금품을 빼앗으려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해남경찰서는 13일 휴대폰 판매점에 들어가 종업원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으려한 혐의(강도상해)로 김모(3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1일 오후 4시18분쯤 해남군 해남읍 소재의 한 휴대폰 판매점에서 여종업원의 입을 틀어막고 매장 창고로 끌고 들어가 미리 준비해 간 노끈으로 묶은 뒤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A씨가 혼자 일하는 매장을 사전에 물색한 뒤 ‘스마트폰을 구입하러 왔다’고 속여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해남=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