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 카자흐스탄에서 무료진료 봉사

입력 2016-06-13 09:45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양광모)은 9일부터 11일까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의료관광설명회’에 참가해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부산시가 주최한 이번 설명회에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고신대복음병원, 힘찬병원 등 각 분야별 대표 의료기관이 참가했다. 설명회와 비즈니스 미팅 뿐 아니라 직접 현지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진료상담을 실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위장관외과 민재석 과장(진료협력센터장)과 산부인과 최준국 과장 등은 아스타나 패밀리 클리닉에서 현지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활동을 벌였다.
양광모 원장은 “한국의 암 치료기술은 이제 전 세계적으로도 우수성을 입증받고 있으며, 실제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도 카자흐스탄에서 방문하시는 암 환자들이 많다”며 “우수한 의료기술을 널리 알리고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 병원들과의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달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개최된 부산의료관광 해외특별전에도 참가했다. 이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등 부산을 대표하는 대학병원을 포함해 70개 관련기관과 광저우시 관련기관 10개사 등 총 80개사가 참가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