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37회 김만덕상 후보자를 8월 1일까지 추천받는다고 13일 밝혔다.
김만덕상은 의녀 김만덕의 나눔정신을 실천하며 헌신·봉사하고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봉사부문과 경제인부문으로 나눠 2명을 선정한다.
봉사부문은 순수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등 헌신적으로 노력봉사에 앞장선 여성, 경제인부문은 경제활동으로 얻은 이윤을 나눔으로 실천한 여성이면 추천받을 수 있다.
수상후보자 추천은 특별시장·광역시장·도지사·시장군수·구청장·행정시장, 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도 및 도의 교육감, 역대 김만덕상(만덕봉사상) 수상자, 재외 제주특별자치도민회, 중앙이나 시도 및 시군구 단위 각급 사회단체장, 20세 이상의 국내외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20인 이상의 연서로 할 수 있다.
추천을 받은 여성은 소정양식의 추천서, 이력서, 공적조서(명함사진 2매 포함)와 증빙자료를 갖춰 제주도 여성가족정책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도는 9월 초 김만덕상 심사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한 후 서류심사 등을 거쳐 수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상은 10월 초 제55회 탐라문화제 개막 축제행사인 만덕제 봉행 시 이뤄진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제주도, 제37회 김만덕상 후보자 추천 접수
입력 2016-06-13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