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부의장 "무소속 복당 5+2(유승민 윤상현)로 분리처리 해야"

새누리당 소속 심재철 국회부의장이 13일 무소속 복당 문제와 관련해 “5명과 2명(유승민 윤상현)을 분리해서 처리하는 게 어떻겠느냐 이런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심 부의장은 YTN라디오에 출연해 “5명에 대해서는 아무런 반대가 없기 때문에 다 받아들이지만 유·윤 의원에 대해선 이유야 어찌됐든 반대가 명백히 존재 한다”며 “조금 더 시간을 갖고 풀어나가야 한다”고 했다.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7명 중 강길부 주호영 안상수 장제원 이철규 등 논란이 덜한 의원들은 조속히 복당시키고, 유·윤 의원 문제는 추후에 논의하자는 것이다.

심 부의장은 또 “새누리당은 제일 먼저 계파 해체 선언을 해야 하고 왜 총선에 참패했는지 그 원인을 분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서 제 소개를 할 때 ‘비박(비박근혜) 심재철’이라고 하셨는데 의원 한 사람마다 프레임을 갖다 붙이는 것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