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오늘 도 닦으러 히말라야 간다” 네팔서 성찰의 시간 보낼 예정

입력 2016-06-13 08:26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네팔로 떠난다.

문 전 대표는 오후 1시쯤 한국을 떠나 네팔 일대를 방문해 지진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또 한국인들이 지원하고 있는 네팔 현지 학교를 방문해 1일 교사 활동을 펼친다.

문 전 대표는 또 히말라야 트레킹을 하며 대선 전 마음을 다잡고 성찰의 시간을 보낼 것으로 전해졌다.

문 전 대표는 지난 10일 기자들과 만나 '네팔에서 정국구상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도(를) 닦고 오겠다"며 선문답으로 응했다.

문 전 대표는 지난 2004년 청와대 민정수석 사퇴 후 히말라야 트레킹에 나섰다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 소식을 듣고 급히 귀국한 바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