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이대호, 4타석 무안타 3삼진…시즌 타율 0.296

입력 2016-06-13 08:19 수정 2016-06-13 08:25
AP뉴시스

이대호의 방망이가 불을 뿜지 못했다.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 선발출전했다.

이날 경기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나선 이대호는 텍사스 좌완 에이스 콜 해멀스와 만나 첫번째 두번째 타석에서 삼진, 세번째 타석에서 뜬공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팀이 1-6으로 끌려가던 8회말 1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이대호는 지난 4월 맞대결에서 끝내기 홈런을 기록한 좋은 기억이 있는 텍사스 좌완불펜 제이크 디크먼을 상대했다.

이대호는 디크먼의 초구 바깥쪽 스트라이크 존에 걸치는 슬라이더를 지켜봤고 2구 낮게 떨어지는 볼을 골라냈다. 3구 가운데 패스트볼을 파울로 연결한 이대호는 디크먼의 4구 낮게 떨어지는 시속 84마일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박구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