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배우 김명민, 김상호, 성동일이 관객에게 친필편지를 전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이 영화는 갑질하는 금수저에게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범죄수사물이다.
한때는 모범 경찰, 지금은 잘 나가는 브로커 ‘필재’(김명민). 끊이지 않는 사건 수임으로 ‘신이 내린 브로커’로 불리는 그와 브로커 모시며 일하는 변호사 ‘판수’(성동일)에게 어느 날, 사형수로부터 의문의 편지 한 통이 도착하는데….
편지가 매개가 돼 전개되는 스토리 라인에 걸맞게 영화 메인 캐릭터들은 ‘손편지’ 공세로 담금질을 하는 것이다.
김명민은 “요즘 같은 더운 날씨에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로 여러분의 속을 뻥! 뚫어드리겠습니다”라고 했다. 김상호는 영화 속 그가 맡은 억울한 사형수 ‘순태’의 편지를 연상케 하는 전략을 썼다. 성동일은 “이 편지 보신분들 모두 극장에서 뵙겠습니다”라며 가장 확실하게 영화를 마케팅했다.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는 16일 개봉된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