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만의 최단 기간 개원” 20대 국회, 오늘 스타트

입력 2016-06-13 06:23


20대 국회가 13일 4년간의 임기로 출범한다.

여야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원사에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개원 기념 연설을 할 예정이다.

여야 의원들은 이날 오후 본회의장에 다시 모여 20대국회 전반기 상임위원회를 이끌 위원장들을 뽑는다. 

이어 정세균 국회의장은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원내대표와 논의해 이달 30일까지 올해 국회운영기본일정을 확정해야 한다.

이로써 20대 국회는 의장단·상임위원장단 선출에 관한 법정시한이 국회법에 규정된 1994년 이후 가장 이른 시일내 원구성을 마치게 된다.

국회법상 원구성 시한(7일까지 국회의장단 선출)일을 넘기긴 했지만 이날 위원장단 선출을 마침으로써 임기 개시일인 지난달 30일을 기준으로 14일 만에 개원하게 됐다. 

이는 기존 최단기록인 2000년 16대 국회 당시 17일(6월16일 개원)에서 3일을 앞당긴 것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