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러 친선 더욱 발전 확신” 김정은, 푸틴에 독립기념일 축전

입력 2016-06-13 01:03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12일 러시아 국경절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러시아 연방 국경절에 즈음해 당신과 귀국 인민에게 따뜻한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라고 했다.

이어 "나는 오랜 역사를 가진 조러 친선협조 관계가 최고위급에서 채택된 공동문건들의 정신과 두 나라 인민들의 이익에 맞게 계속 좋게 발전하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나는 러시아의 이익을 수호하고 나라의 안정과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당신의 책임적인 사업에서 성과가 있을 것과 귀국 인민에게 복리와 번영이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1990년 6월12일 러시아 의회가 정식으로 주권국가로 선언한 날을 독립기념일로 지정해 국경일로 지내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