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문제적 남자’에는 그간 출연한 고스펙 게스트과 다르게 탈 스펙을 자랑하는 개그맨 2인이 방문했다. 그 주인공은 개그콤비 양세찬과 이용진.
공부는 제쳐두고 놀기 바빴던 학생에서 월 매출 1억 원의 요식업 CEO로 변신한 이용진과 최근 인기몰이 하는 양세형의 동생 양세찬. 이들은 거침없는 문제풀이로 매력을 뽐냈다.
평소 프로그램을 애청한다는 이용진은 “출연해서 문제를 풀어보니 더 재밌다”며 “오늘은 멤버들을 위해 특기인 팔자성어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석에게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가지 못한다는 뜻의 미유와작 허과웅각(未有瓦雀 虛過雄閣)이 어울린다”며 “가로수길에 자주 출몰한다고 해 붙여봤다”고 밝혔다. 또한 박경에게는 “아이돌이니까 인기가요뮤직뱅크”라며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역대급 문제의 출제로 멘붕상태에 빠진 패널들은 “너무 어렵다”며 “빨리 힌트를 주라”고 소리쳤다. 결국, 문제는 이장원이 풀었으나 3시간 10분이라는 최장시간에 걸쳐 푼 문제로 제작진은 게스트는 물론 멤버에게 박수를 보냈다.
문세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