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박원순, 불리하면 모르쇠 알면서도 모르쇠”

입력 2016-06-12 20:18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구의역 시민토론회를 통해 국민에게 확실히 홍보한 것 하나는 모르쇠 전략이다"라며 "불리하면 모르쇠 알면서도 모르쇠, 모르쇠의 달인”이라고 했다.

신 총재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금일 오후 ‘구의역 사고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라며 "3번씩이나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박원순표 망양보뢰”라고 했다.

그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문가의 의견과 시민들이 느꼈던 위험요소까지 가감 없이 경청해 구의역 사고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사후약방문"이라고 했다.

신 총재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비정규직 실태, 사회적 특권과 관행, 불공정 사회적 구조 등 이번 구의역 사고를 통해 드러난 현안을 열린 토론으로 진행했다. 무늬만 토론회”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